내셔널리그 전기 6라운드
대전, 충주 잡고 시즌 3승
부산교통공사가 단독 선두로 나섰다. 부산은 27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대한생명 2010 내셔널리그 홈경기에서 경기종료 직전 터진 이용승의 결승골로 천안시청을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부산은 2연승 포함 4승2패 승점 12를 기록하며 용인시청과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코레일은 창원시청과의 홈경기에서 0-1로 패배, 6경기 만에 고배를 들었다. 이전까지 3승2무로 잘 나가던 코레일은 득점 없이 맞은 후반 15분, 상대 미드필더 정동욱에 결승골을 내줘 상승세가 꺾였다. 코레일은 이날 수원시청과 1-1로 비긴 용인시청과 3승2무1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뒤져 3위로 내려앉았다.
울산 현대미포조선은 예산FC와 원정전에서 신우근이 후반에만 2골을 몰아치는 맹활약 속에 3-0 완승을 거뒀다. 대전 한국수력원자력도 홈에서 충주 험멜을 2-0으로 꺾고, 시즌 3승째(1무2패)를 신고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