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걸 그룹 소녀시대. 스포츠동아DB
리더 태연은 “데뷔 1000일이 또 다른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짧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소원(팬클럽 이름)과 함께 해 행복하고 뿌듯하고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써니는 “당신들께 그 어떤 말로 표현 못 할 만큼 벅찬 마음이 든다. 서두르지 않고 하나하나 갚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리도 “3년이란 시간을 함께 하며 기쁨의 눈물도 흘렸고 힘든 일에 지칠 때도 많았지만 함께 이겨내고 나눠줘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막내 서현은 “소원은 아무 것도 모르는 아홉 명의 씨앗에게 물과 같았다. 소녀시대라는 꽃이 피기까지 언제나 곁에서 함께 하며 성장해온 소중한 존재”라고 말했다.
2007년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한 소녀시대는 ‘키싱 유’ ‘지’ ‘소원을 말해봐’ ‘oh!’ 등을 잇따라 히트시켰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