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싱Q|유키스의 퍼레이드 도전기] 유키스 탄 대형꽃차 “부르릉! 나 1억이야”

입력 2010-05-0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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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레이드 차량의 비밀

퍼레이드에 사용되는 대형 차량을 보고 있다보면 각종 궁금증이 샘솟는다. 도대체 저 큰 차량이 어떻게 움직이고, 운전하는 사람은 어디에 숨어 있을까 등에 대한 의문이다. 롯데월드 안준모 퍼레이드 감독에게 퍼레이드 차량의 비밀을 알아봤다.

우선 ‘플로트’(float)라 불리는 대형 차량은 전기 충전한 배터리로 구동한다. 매일 밤 8시간 충전하면 3시간 정도 쓸 수 있다. 전기로 가기 때문에 매연과 소음이 발생하지 않는다. 손님들이 쾌적한 분위기에서 퍼레이드를 즐길 수 있도록 한 선택이다.

운전자는 차량 앞 아래쪽에 숨겨진 운전석에 있다. 외부에서 자세히 보면 앞에 그물망으로 돼 있는 부분. 하지만 손님들은 운전자를 볼 수 없다. 안준모 감독은 “운전자가 어디 있는지 알 수 없게 해야 퍼레이드에 대한 신비감이 생긴다”이라고 설명했다.

퍼레이드 운전석은 일반 자동차와 비교해 절반 정도의 넓이다. 당연히 비좁고, 불편하다. 심지어 앉아서 운전할 수 없는 차량도 있다.

속력은 최대 시속 20km까지 낼 수 있다. 하지만 그 속도로 구동하면 자칫 위험할 수 있어 퍼레이드 때는 보통 연기자가 걷는 속도의 수준으로 천천히 움직인다. 크기는 최대 높이 7m, 길이 8m에 달하며, 대당 가격은 1억원을 호가한다. 웬만한 수입차의 가격을 훌쩍 뛰어 넘는다.

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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