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전파를 타는 현대해상 하이카 광고에서 송승헌은 진지함과 남자다움 대신 털털하고 일상적인 매력을 선보인다.
배우와 매니저라는 현실의 관계를 광고 속에 그대로 옮겨 놓은 이번 광고에서 실제 매니저의 이름을 극중 매니저 이름으로 사용해 리얼리티를 높였다.
가벼운 접촉사고로 난감해 하던 송승헌은 매니저의 이름을 애타게 부른다. 사고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달려온 매니저가 송승헌과 애절하게 포옹을 하고 송승헌은 ‘쾅하는 순간 딱 한 사람이 생각났음’을 고백한다.
매니저가 자신을 말하는 줄 알고 감동하는 것도 잠시, 송승헌이 떠올린 사람이 하이카맨이었음이 밝혀진다.
스타처럼 일상의 매니저는 없을 지라도, 사고 순간에 일을 처리해주는 매니저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에서 기획된 이번 광고에서 송승헌의 유머러스한 연기를 엿볼 수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