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왼쪽부터) 유소연-서희경.
시즌 첫 메이저 우승컵을 잡아라!
서희경(24·하이트), 유소연(20), 이보미(22·이상 하이마트), 김혜윤(21·비씨카드)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이자 내셔널 타이틀인 태영배 한국여자오픈에서 국내 여자골프의 지존을 다툰다.
14일부터 경북 경주 디아너스 골프장(파72·6429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시즌 판도를 가늠 할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시즌 초 미 LPGA와 일본여자골프 출전으로 자주 국내투어를 비운 서희경은 이번 대회에서 타이틀방어와 함께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5승으로 상금과 다승 등 4관왕을 차지했던 서희경은 올 시즌 LPGA 투어 기아 클래식 우승을 차지했지만 국내 대회 우승이 없다.
2개 대회에 출전해 6942만원을 벌었지만 상금랭킹은 5위로 떨어져 있다. 1위 김혜윤과의 격차가 5000여만원 밖에 되지 않아 언제든지 뒤집을 수 있지만 이번 대회 우승상금 1억원을 따내지 못하면 격차가 더 크게 벌어져 상금여왕 2연패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
유소연은 한국여자오픈과 유독 악연이 있다. 지난 2008년 프로 데뷔 첫해 이 대회에서 신지애(22·미래에셋)와 연장 접전을 벌인 끝에 준우승을 했고 작년 대회에서는 29위 그치는 등 성적이 좋지 않았다. 29위는 유소연이 지난해 출전한 18개 대회에서 거둔 성적 중 가장 나쁜 기록이다.
유소연은 지난 주 대회를 앞두고 스윙코치 이안 트릭을 호주에서 불러 원포인트 레슨을 받는 등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지만 아직까지는 LPGA 투어 출전 이후 바닥난 체력을 회복하지 못하는 듯 하다. 장기인 몰아치기가 살아나지 않아 번번이 우승권에 들지 못하고 있다.
이보미와 김혜윤은 서희경과 유소연의 양강 구도를 갈라놓으며 KLPGA 투어의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는 주인공이다.
이보미는 올해 4개 대회에서 우승 한 차례 포함해 모두 톱10에 이름을 올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투어 2승을 기록 중이지만 메이저 우승이 없다. “한국여자오픈과는 인연이 남다르다. 지난해 아쉽게 우승을 놓쳤지만 이 대회로 인해 많은 팬이 생겼다. 올해는 샷과 컨디션이 모두 최고조여서 우승까지 욕심이 난다”고 이보미는 말했다.
러시앤캐시 채리티 클래식에서 투어 2승째를 올린 김혜윤은 내친 김에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4위에 그쳐 서희경의 우승을 옆에서 지켜봐야 했지만 올해는 우승컵을 들어올릴 준비를 마쳤다.
올해 KLPGA투어는 4개 대회가 치러졌지만 작년과 달리 매 대회 새로운 우승자가 배출되면서 춘추전국시대를 맞고 있다. 이 대회는 총상금 5억원에 우승상금 1억원이 걸려 있다. 우승자에게는 5년간 KLPGA 투어시드를 준다.
SBS골프는 14일 오후 2시부터 매일 1~3라운드를 생중계한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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