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걸 귀국 마중나온 男아이돌스타 누구?

입력 2010-05-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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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AM 조권 원더걸스 (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

원더걸스 새벽귀국…조권 마중나와
연습생 시절부터 막역한 사이
“오랜만에 만난 오누이 같았다”


“새벽에 2AM 조권이 공항으로 마중 나왔다.”

국내 활동을 재개하는 원더걸스가 17일 새벽 미국에서 돌아왔다. 그녀들이 돌아온 인천 공항에는 같은 소속사인 그룹 2AM의 멤버 조권(사진)이 마중을 나와 눈길을 끌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의 최장기 연습생이기도 한 조권은 원더걸스와 데뷔전부터 막역하게 지내온 사이. 현장에 있던 관계자에 따르면 원더걸스와 조권의 공항 해후는 한동안 떨어져 지냈던 오누이의 만남을 연상케 했다.

2주 간의 한시적인 국내 활동인만큼, 공항에 도착한 순간부터 그녀들의 공식 스케줄이 곧바로 시작됐다. “일정은 그야말로 빡빡할 수밖에 없다”는 게 또 다른 관계자의 귀띔이다. 실제로 이날 원더걸스는 조권과 공항에서 만난 뒤 곧바로 SBS ‘패밀리가 떴다 시즌2’ 녹화장으로 이동했다.

각종 예능 및 가요 순위 프로그램 출연 외에 원더걸스는 중장년층이 주요 시청층인 KBS 1TV ‘열린 음악회’에도 출연한다. 신세대뿐만 아니라 나이 지긋한 성인들에게도 어필하는 명실상부한 ‘국민 걸 그룹’임을 실감케 하는 부분이다. ‘열린 음악회’는 원더걸스를 맞아 이례적으로 특별 무대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원더걸스는 귀국에 앞서 한국시간으로 16일 오전 미국 LA에서 새 노래 ‘투 디퍼런트 티어스’(2 Different Tears)의 인터넷 쇼케이스를 가졌다.

80년대 팝 음악을 재해석한 복고풍의 이 노래는 발표 즉시 한국과 미국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상태. 한국의 경우 각종 음원 차트에서 단숨에 1위를 차지했으며, 미국의 대표 음악 사이트인 아이튠즈에선 10위권에 진입했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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