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엽·태균·범호, 멍하니 서있기만…

입력 2010-05-2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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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김태균 이범호 (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

이승엽 김태균 이범호 (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

나란히 선발출장 무안타 ‘동반 부진’

약속이나 한듯 숨고르기를 한 날이었다. 일본프로야구에서 뛰는 김태균(지바롯데), 이승엽(요미우리), 이범호(소프트뱅크)가 나란히 선발 출장했지만 전부 안타를 치지 못했다.

김태균은 21일 야쿠르트와의 지바마린스타디움 홈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석 3타수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김태균은 1회 볼넷 출루 뒤 홈을 밟았으나 이후 중견수플라이, 3루수 앞 병살타,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시즌 타율은 0.303이 됐다. 지바 롯데가 6-3으로 승리. 야쿠르트 임창용은 등판하지 않았다. 이승엽도 미야기에서 열린 라쿠텐 원정에 8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삼진 1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타율은 0.183으로 하락했다. 요미우리는 9회말에 3실점, 4-5로 끝내기 역전패를 당했다. 이범호도 히로시마와의 후쿠오카돔 홈경기에 7번 3루수로 나섰으나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타율은 0.221이 됐고, 소프트뱅크는 1-7로 완패했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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