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구장 데일리 포커스] ‘거침없는 이대형’ 4연타석 안타 몰아치기쇼

입력 2010-06-0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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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대형. [스포츠동아 DB]

LG 이대형. [스포츠동아 DB]

LG 6 - 5롯데 (사직)
LG 이대형은 1일 사직 롯데전에서 첫타석 3루수 직선타로 물러났지만 이후 4연타석 안타를 몰아쳤다.

특히 4-4 동점이던 8회초 2사 3루서 천금같은 결승 우전적시타를 날렸다. 곧바로 이날 2번째 도루에 성공하며 다음타자 이병규의 적시타 때 팀의 6번째 득점을 올렸다.

올 시즌 이대형의 변신은 무섭다. 이날까지 201타수 68안타로 타율이 무려 0.338이다. 최근 25경기 중 안타를 치지 못한 것은 단 1경기(5월 23일 두산전). 타격 선두권에 따라붙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빠른 발을 살려 빨리 스타트하는 데만 초점을 맞춰 타격시 몸이 앞으로 쏠렸지만 서용빈 타격코치의 집중 지도 아래 일차적으로 타격을 한 뒤 스타트하는 쪽으로 훈련한 게 효과를 보고 있다.

전매특허인 도루(28)도 당연히 1위. 내야안타(16)도 1위다. 홈런을 제외한 타격 전 부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대형의 변신 속에 5위로 올라선 LG다.사직|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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