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포커스] 포미닛 “거실서 함께 자며 비밀 얘기하죠”

입력 2010-06-0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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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1년 사이 부쩍 커버린 그룹 포미닛. 데뷔곡 ‘핫이슈’부터 최근 ‘허’(Huh)의 3연속 히트를 기록한 이들은 해외에도 눈을 돌려 한류 걸 그룹으로 거듭나고 있다. [사진제공=큐브엔터테인먼트]

■ 아이돌 그룹의 장점?

“장단점은 반반이죠.”

20살부터 16살까지 그룹 포미닛(사진)은 연습생으로 불리는 음반기획사의 ‘스타 조기교육’을 통해 육성된 그룹이다. 그룹의 멤버로 솔로 가수로도 활동 중인 현아는 원더걸스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 출신. 리더 남지현의 경우 실용음악학원에서 가수의 꿈을 키우다 오디션으로 발탁됐다.

어린 시절부터 구체적인 목표를 잡고 직업 일선에 뛰어든 이들이 느끼는 장단점은 무엇일까. “공부나 학업에 대한 추억이 없다”는 게 그녀들이 꼽은 첫 번째 아쉬운 점이다. 반면에 장점이 있다면 “가고자하는 길이 명확한 만큼 시간 낭비가 적다”는 것이었다. 물론 “흔히 말하는 ‘카메라 마사지’를 많이 받아 예뻐지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라며 이들은 미소를 지었다.

포미닛은 데뷔 전인 지난 해부터 합숙 생활을 해왔다. 멤버 수에 맞게 방도 따로 쓰게 돼 있지만 어느 새부턴가 “거실이 침실이 되고 한데 모여 자게 됐다”고.

수다가 하루의 일상인 나이들인 만큼 이들은 아마도 잠들기 직전까지 “이야기를 하려고 거실에서 합숙하게 된 것 같다”고 했다. 소녀들의 은밀한 대화 주제는? 포미닛은 “비밀”이라며 소리내어 웃었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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