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김꽃비, 신지수, 김예리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개봉: 6월10일
올해 여름 공포영화 시장의 문을 여는 작품. 젊은 감독들이 새로운 공포영화를 만들어보자는 의기로 투합한 영화. 해당 장르로는 이색적으로 옴니버스 형식을 갖췄다. 학교라는 주제와 배경을 제각각 세 가지 이야기로 꾸민 영화는 10대들의 불안한 시선과 공간이 가져다주는 공포의 이야기를 엮어냈다. 귀신을 볼 수 있는 소년과 연쇄살인마에 살해된 소녀의 이야기 ‘鬼소년’, 단짝친구의 배신과 아픔을 그린 ‘내곁에 있어줘’, 폐건물에서 벌어지는 귀신 이야기 ‘부르는 손’으로 나눠 공포의 감성을 담아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