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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13-3 넥센 (목동)
넥센 장기영(사진)은 9일 롯데전에서 의욕은 넘쳤지만 수비에서 상황 판단을 잘못하는 바람에 팀을 궁지에 몰아넣었다. 0-1로 뒤진 2회초 무사 2루에서 전준우의 중견수 앞 안타 때 다이빙캐치를 시도했지만 뒤로 빠뜨려 1타점 3루타를 만들어 준 것. 전준우가 1사 후 손아섭의 유격수땅볼 때 홈을 밟으면서 스코어는 0-3으로 벌어졌다. 투지는 좋았지만 단타로 막았어야할 타구였다. 넥센은 이 외에도 2회 송지만이 3루를 맞고 파울지역으로 흐르는 안타를 친 뒤 2루까지 달리다 태그아웃됐고, 3회에도 선두타자 강정호가 우중간 안타를 친 뒤 2루까지 뛰다 태그아웃됐다. 5회에는 1사 2루서 강귀태가 우전 적시타를 친 뒤 홈으로 송구되는 사이 2루를 노리다 역시 포수의 송구를 받은 유격수에게 태그아웃됐다. 물론 야구에서 한 베이스 더 가는 적극적인 주루플레이가 필요하다. 그러나 상황 판단이 중요하다. 의욕만 앞세워서는 곤란하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을 명심해야 한다.
목동|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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