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이 미국 아카데미상 시상식 레드카펫을 밟을 수 있을까.
차승원이 권상우, 탑(최승현), 김승우 등과 함께 주연한 영화 ‘포화속으로’는 내년도 미국 아카데미상 외국어영화상 출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는 이미 ‘포화속으로’를 올해 가을 영화진흥위원회의 아카데미상 외국어영화상 한국 출품작 선정 접수에 응하기로 일찌감치 결정했다. 한국 출품작으로 선정된다 해도 아카데미상 시상식을 주관하는 현지 평가를 거쳐 최종 후보에 오르는 과정을 생각하면 넘어야 할 산은 아직 많다.
제작사 측은 5월 말 미국 스탠포드대 아태연구소가 한국전쟁 60년을 맞아 마련한 상영회에서 ‘포화속으로’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태원엔터테인먼트 정태원 대표는 “이번 상영회가 아카데미상으로 가는 길에 도움이 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밝혔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