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의영, 센추리21CC 볼빅배 시니어투어 4차전 우승

입력 2010-06-30 17: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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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의영. [사진제공=KLPGA ]

심의영(5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10 센추리21CC 볼빅 시니어투어 4차전(총상금 4000만원)에서 우승했다.

심의영은 30일 강원도 문막 센추리21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2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쳐 합계 3언더파 141타로 박성자(45·캘러웨이·1언더파 143타)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시니어투어 통산 4승째다.

심의영은 2타 차 2위로 출발해 16번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오다 17번홀에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마지막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우승을 확정지었다.

첫날 단독선두였던 박성자는 이날 4타를 까먹으면서 2위로 밀려났다.

심의영은 “감기에 걸려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1년10개월 만에 우승해 기쁘다. 아들이 수험생이라 뒷바라지를 해야 하지만 직업상 챙겨주지 못하고 있다. 대신 친자식처럼 돌봐주고 있는 언니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1985년 KLPGA 정회원에 입회한 심의영은 정규투어 4승과 68개 대회 연속 컷 통과(1991년 서울여자오픈~1994년 한솔레이디스오픈) 기록을 갖고 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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