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8개 7언더…3승 사냥 Go!
최나연(23·SK텔레콤)이 미 LPGA 투어 제이미 파 오웬스 코닝 클래식(1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
최나연은 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실베이니아 하일랜드 메도우스 골프장(파71·6428 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4타를 쳤다. 2위 엘레나 샤프(캐나다·6언더파 65타)에 1타 앞섰다.
지난해 9월 삼성월드챔피언십과 11월 하나은행 코오롱 챔피언십 우승 이후 통산 3승째를 노릴 수 있게 됐다. 2008년부터 이어온 연속 컷 통과 기록도 64개 대회로 연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나연의 샷은 전혀 흠잡을 데 없었다. 그린적중률은 무려 83.3 %에 달했고 퍼트수는 26개 밖에 되지 않았다.
재미동포 김초롱(26)이 5언더파 66타로 마리사 바에나(콜롬비아), 카린 이셰르(프랑스)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세계 랭킹 3위로 밀린 신지애(22·미래에셋)는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로 샷을 조율했다.
박인비(22·SK텔레콤), 우에다 모모코(일본) 등과 함께 공동 6위다. 지난해 챔피언 이은정(22)은 이븐파 71타로 공동 59위, 허미정(21·코오롱), 민나온(22), 양희영(21·삼성전자), 강수연(34·하이트) 등이 3언더파 68타 공동 1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