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전남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이용대 올릭픽 재패 기념 2010 화순-빅터 전국 초중고 배드민턴 선수권대회'가 스포츠동아와 동아일보사 공동 주최로 열렸다. 이용대가 개회식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이용대가 2008베이징올림픽에서 보여준 금빛 스매싱을 2010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재현하기 위한 레이스를 시작한다.
이용대는 그동안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긴 시간 재활에 힘써왔다. 부상 전과 비교해 현재 90% 가까이 몸상태를 회복했다. 그러나 부상 재발을 염려해 아직 전력을 다한 강 스매싱을 날리지는 못하고 있다. 김중수 국가대표 감독은 “한번 부상을 당하면 강한 스매싱을 날릴 때 움츠러들 수 있다. 본인 스스로 자신감을 되찾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태릉선수촌에서 착실히 훈련을 계속해온 만큼 경기감각과 자신감을 되찾아 11월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 다시 금메달에 도전할 계획이다. 27일 시작하는 2010 마카오 오픈 배드민턴 골드그랑프리를 통해 국제대회 경기감각을 되찾고, 8월 2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건재를 과시하겠다는 각오다.
화순|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