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시즌도 F1 그랑프리 참가
‘F1 황제’ 미하엘 슈마허(41·독일·사진)가 2011년에도 F1 그랑프리에 계속 참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AFP통신이 23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25일 독일 호켄하임에서 열리는 2010시즌 11번째 경주를 앞두고 있는 슈마허는 “내년에도 계속 드라이버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2006년을 끝으로 은퇴했던 슈마허는 올해 다시 컴백했으나 10차례 레이스에서 4위에 두 차례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슈마허는 “3년의 공백을 딛고 다시 우승하기란 쉽지 않지만 여전히 우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1994년 F1 첫 종합 우승을 차지한 슈마허는 1995년, 2000년∼2004년 등 모두 7차례 F1 정상에 올랐다.
슈마허는 랭킹 포인트 36점으로 이번 시즌 출전한 25명의 드라이버 가운데 9위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