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 황혜영·김사랑, 그녀들이 벗은 이유?

입력 2010-07-3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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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영은 37세로 보이지 않는 탄탄한 몸매를 공개해 주목받은 후 활발한 방송출연을 하게 됐으며, 자신이 운영하는 쇼핑몰도 호황을 맞았다. 탤런트 김사랑(왼쪽 사진)도 섹시화보를 공개하며 시선끌기에 성공했다.

■ 여자스타들 컴백 필수공식

황혜영·김사랑 등 섹시화보 공개
“연예계 경쟁치열…시선끌기 노출”

여자 연예인들의 섹시한 몸매 공개는 컴백의 첫 수순?

29일 오후부터 다음날인 30일 오전까지 김사랑의 화보가 각종 포털 사이트 연예 뉴스 섹션에서 화제를 모았다. 김사랑은 29일 서울 적선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화보 현장공개에 가슴골이 깊게 드러난 클리비지룩 스타일을 보였다.

그녀는 서양적인 볼륨을 자랑하는 섹시한 몸매로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았고, 이날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모습은 대중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김사랑이 공개한 화보 ‘Endless Love’의 한 컷은 왼쪽에서 촬영한 순백색의 튜브톱 드레스를 입은 모습인데 이 역시 섹시한 몸매를 강조했다.

2008년 드라마 ‘도쿄, 여우비’ 이후 2년여의 공백기를 가진 김사랑은 화보를 통해 단번에 시선을 끄는데 성공했다.

비슷한 장면은 6월에도 연출됐다. 그룹 투투의 전 멤버 황혜영이 주인공.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 홈페이지에 비키니 몸매를 공개하자 인터넷에서 뜨거운 화제가 됐다.

김사랑과 황혜영, 두 사람은 오랜만에 섹시한 자태를 공개했다는 것 말고 한 가지 공통점이 더 있다. 바로 ‘컴백’이다.

김사랑은 9월 방송 예정인 SBS 새 주말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도도하지만 장혁에게 쩔쩔매는 CF 감독 윤슬 역을 맡아 연기 활동을 재개한다.

황혜영도 비키니 공개 이후 ‘스타 골든벨’ ‘현영의 하이힐’ 등 공중파와 케이블TV의 예능 프로그램에 활발하게 출연하고 있다.

섹시한 몸매 공개 이후 컴백한 사례는 예전에도 있었다. 성현아는 2003년 과감한 누드집을 통해 탄력 있는 몸매를 공개한 후 컴백했고, 이혜영 등도 역시 섹시 화보를 낸 이후 활동을 재개했다.

음반 기획사 뮤직팜의 강태규 이사는 “프로젝트(연예 활동 또는 사업)를 위한 이슈를 만들기가 쉽지 않은 현실이라 이런 방법을 사용하는 것 같다. 황혜영의 경우는 방송 출연과 인터넷 쇼핑몰 사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출처|황혜영 쇼핑몰 ‘아마이’·스타화보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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