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리조트로 ‘더위 사냥’ 고고!

입력 2010-08-0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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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은 강원도 내에 위치한 리조트에서 즐겨보자. 콘서트와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줄 예정이다.

원주 ‘오크밸리’ 횡성 ‘현대성우’
콘서트·체험프로 등 행사 다채

여름이 되면 가장 인기가 높고 사람이 북적거리는 여행지 중 하나가 바로 강원도다. 평소에는 멀고, 차가 막힌다는 생각에 잘 가지 않는 사람들도 여름 휴가에는 강원도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이건 아마도 강원도로 가면 서울을 떠나 진짜 다른 세상에 왔다는 느낌을 강하게 주기 때문일 거다. 이번 휴가에 강원도로 가고자 한다면 이런 매력에 다양한 추억까지 더할 수 있는 리조트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원주에 있는 오크밸리로 가면 한여름의 페스티벌 ‘더위夜 어디야!’를 만끽할 수 있다. 21일까지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에는 엠블랙, 에프엑스, 정동하(부활), 쥬얼리S, 페이지, 길건 등 국내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는 라이브 공연이 열린다. 7일에는 한국 가요계의 전설인 이미자의 데뷔 50주년 기념 특별 콘서트가 열려 부모님을 모시고 가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야외 광장에선 페이스 페인팅, 가면 만들기, 부채 만들기, 쿠키 만들기 등 각종 체험 행사도 준비돼 있다.

횡성에 자리 잡은 현대성우리조트에서는 ‘2010 COOL&HOT Summer Festival’이 열리고 있다. 22일까지 매일 펼쳐지는 통기타 라이브 공연부터 국내 최초로 도입한 버블 시스템으로 꾸며지는 ‘버블버블 키즈파티’, 안전한 에어바운스 슬라이드들이 가득한 ‘서머 퍼니풀’, 도자기를 만들고 쿠키를 굽는 체험 프로그램 등 놀 거리가 가득하다.

특히 ‘버블버블 키즈파티’는 풀장에 물 대신 인체에 해가없는 거품으로 가득 채우는데 어디서도 경험하지 못한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다. 곤돌라를 타고 정상으로 올라가면 노을을 보며 즐기는 스카이 바비큐도 있다.

평창에 있는 휘닉스파크로 가면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 해발 1050m 고지에서 만나는 양떼 목장이 예술이다. 아이들과 함께 가면 너무나 좋아하는 모습의 사진을 추억으로 남겨올 수 있다. 고랭길 트래킹 후 내려와 워터파크 ‘블루캐니언’에서 피로를 푸는 느낌도 괜찮다.

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오크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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