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영국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처.
영국 톱모델과 약혼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축구선수가 10대 매춘부와 성관계를 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데일리 메일 등 영국 언론들은 9일(한국시간) “EPL 토트넘의 장신 공격수 피터 크라우치가 약혼녀인 애비게일 클랜시 몰래 바람을 피우다 들켰다”고 보도했다.
이 커플을 잘 아는 지인은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크라우치의 이름이 공개된 뒤 클랜시는 전화를 걸어 욕설을 퍼붓고 크게 화를 냈다”고 밝혔다.
크라우치는 자신의 경거망동에 대해 사고했고 여전히 그녀를 사랑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라우치를 잘 아는 지인에 의하면 스페인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크라우치와 매춘부는 샴페인과 보드카를 마신 뒤 호텔로 향했다. 이후 크라우치는 성관계비로 1000유로(약 850 파운드)나 지불한 것으로 드러났다.
크라우치와 하룻밤을 보낸 매춘부는 뉴스오브더월드와의 인터뷰에서 “크라우치는 스페인 축구선수보다 더 즐거워했다. 그는 겸손하고 친철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 매춘부는 크라우치의 약혼사실을 몰랐다고 전했다. 그는 “나는 크라우치가 엄청난 미인의 여자친구가 있는데 왜 다른 사람과 성관계를 갖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클랜시는 남성전문지 FHM에서 선정한 ‘올해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자’중 10위에 오른 공인 미녀. 완벽한 몸매를 가진 클랜시는 현재 크라우치와 고급주택인 슈레이 맨션서 살고 있으며 내년 결혼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지난해 몇몇의 영국 축구선수들은 ‘불륜 스캔들’에 빠지며 곤혹을 치른바 있다.
존 테리(첼시)는 같은 팀 동료의 아내와 불륜을 저지른 일이 발생했고 애쉴리 콜(첼시)도 한 모델과의 내연관계가 들통나 파경을 맞았다.
김진회 동아닷컴 기자 manu3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