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Q|트위터에 푹빠진 ★들] 스타 24시, 궁금하면 팔로우 하세요!

입력 2010-08-1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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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발레 인증샷
박소현은 ‘월드컵 16강 진출’을 축하하기 위해 발레복을 입고 방송한 후 김창렬과 찍은 ‘인증샷’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려 화제를 모았다.



■ 은밀하게 또는 대담하게…연예인 트위터 활용 유형

연예인 스타들이 트위터를 활용하는 모습을 보면 몇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지인들끼리의 교제를 위해 주로 활용하는 연예인이 있는가 하면 ‘노출증’에 가까울 정도로 자신의 사생활을 그대로 공개하는 사람들도 있다. 평소 만날 기회가 적은 팬들과의 이야기를 나누고 의견을 듣는 모바일 만남의 장으로 활용하는 사람도 있고, 새로운 영화나 음반의 홍보에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연예인들도 있다. 연예인 스타 트위터러들의 트위터 활용을 유형별로 묶어 보았다.

걸그룹 소녀시대.



“조용히 살고 싶어요” … 우리끼리형

팬들과의 소통보다는 평소 가까운 연예계 동료와 마치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듯 활용하는 유형이다. 이들은 아무리 팔로어가 많고, 많은 의견을 달아도 일반 트위터러들의 멘션에 응답을 하는 경우가 드물다. 당연히(?) 자신도 상대를 팔로우하는 맞팔도 잘 하지 않는다. 많은 여자 연예인들과 아이돌 스타들이 대략 이 유형에 속한다.

영화배우 박중훈.



“소통하고 삽시다” … 만남의 광장형

트위터를 통해 적극적으로 팬들을 만나고 의견이나 질문을 받고 자신도 대답 하는 유형. 연예인 파워 트위터러로 유명한 DJ DOC의 김창렬, 박중훈(사진)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최근 ‘남본좌’ 남희석이 가세했다.

MBC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소탈한 모습과 함께 자신의 트위터를 공개한 김갑수도 팬과의 소통에 적극적이다. 그는 최근에는 트위터에서 ‘샌커(샌드위치+커피)당’(‘…당’은 트위터 안의 소모임을 가리킴)을 직접 만들기도 했다. 가수 서영은, 이수영, 연기자 정보석, 김정은, 개그맨 이봉원 등도 트위터를 통해 팬들과 활발하게 만나고 있다.

방송인 백보람.



“나 어때요?” … 일상 공개형

트위터에서 틈만 나면 자신의 일상을 대중에게 공개하는 유형이다. 이런 유형의 스타들은 대부분 미니홈피나 블로그 시절부터 이른바 ‘셀카’에 능하다는 점. ‘셀카의 달인’으로 통하는 개그우먼 백보람(사진)이 대표적이다. 이밖에도 슈퍼주니어 신동, 개그우먼 신고은 등이 트위터에 일상을 공개하는 데 적극적이다.

배우 박진희.



“취향 같다면 OK” … 동호인형

트위터에서 주로 자신의 취향,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하는 유형. 마치 특정 동호회원들 간의 대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마저 든다. 개그맨 정종철의 트위터를 팔로우하면 사진, 카메라와 아이패드 등 새로운 IT 기종에 대한 멘션이 주류를 이루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연기자 박진희(사진)는 트위터 계정(@eco_jini)에서부터 알 수 있듯 환경과 자연 보호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친환경 음식, 의류, 쓰레기 줄이기 등이 그녀의 가장 큰 관심사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션은 종교적인 멘션이 많다. 자신이 직접 실천한 선행을 일기처럼 매일 트위터에 적기도 한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스포츠동아DB·백보람 트위터·박소현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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