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드라마 ‘로스트’.
채널CGV는 16일부터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 밤 10시에 ‘로스트’ 시즌6을 방송한다. 매회 60분 분량이다.
전세계 220개국에서 방송된 미국 ABC방송사의 대표 TV시리즈인 ‘로스트’는 비행기 추락사고로 섬에 고립된 사람들이 의문의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3’을 연출한 JJ에이브람스가 감독을 맡고 회당 46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로스트’ 시리즈는 2004년 방송을 시작하고 6년 동한 숱한 화제를 모았다. 골든글러브 작품상을 비롯해 그래미, 에미상 등 각종 시상식에서 받은 상만 총 58개다.
‘로스트’의 모든 시리즈에 출연한 김윤진은 월드스타로 도약했다.
채널CGV에서 방송하는 시즌6은 미국에서는 5월 말 종영한 최신작이다. 시즌6에서 주인공들은 비행기가 섬에 추락해 시간 여행을 하는 이유가 모두 해치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30년 전으로 돌아가 해치를 폭파한다. 하지만 해치를 없애고도 그대로 섬에 갇히자 자신들의 계획이 실패한 걸 깨닫고 또 다시 탈출을 시도한다.
시즌6은 ‘로스트’의 완결편인 만큼 그동안 쌓아온 비밀이 모두 밝혀질 예정. 비행기가 불시착한 이유와 시간여행을 하는 섬의 비밀, 사람들을 공포에 몰아넣은 검은 연기의 정체가 차례로 공개된다.
여주인공 선 역으로 출연 중인 김윤진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시즌1에서는 순종적인 여성상을 보여줬던 김윤진은 시즌을 거듭할수록 강한 캐릭터로 변화하고 있다. 시즌6에서는 어렵게 섬을 탈출하고도 남편을 찾으려고 다시 섬으로 돌아와 온갖 역경을 이겨나가는 과정을 연기한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 | 채널 CG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