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컵 글래머 유니나, 샤이니 종현팬들 고소 왜?

입력 2010-08-17 15: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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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에 출연 중인 D컵 글래머배우 유니나가 안티 팬들을 고소했다.

유니나의 소속사 쓰라나인미디어는 17일 “유니니가 그룹 샤이니의 일부 종현 팬들의 악성 댓글에 시달려 서울 성북 경찰서에 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종현의 일부 팬들은 유니나가 종현과 함께 밥을 먹고 사진을 찍는 등 다정한 모습이 목격되었다는 설이 인터넷에 떠돌자 “유니나가 종현을 이용해 유명해지려고 자작극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하며 악성 댓글을 올렸다.

유니나의 개인홈페이지와 인터넷 게시판 등지에서는 안티 팬들의 무차별 공격이 계속됐다.

유니나 소속사는 “유니나가 자자 멤버로 활동하기 전 ‘리솔’로 활동할 당시 알고 지내던 남성을 팬들이 종현으로 착각해 유니나를 괴롭혔고 일년 전 개인적으로 미니홈피에 올린 사진들을 불법으로 내려받아 말도 안 되는 루머를 퍼뜨렸다”며 “지속적인 테러와 루머에 유니나가 심각한 우울증과 불면증으로 현재 정신과 치료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서울 성북 경찰서 사이버 수사대가 맡았으며 특정 인원에 대한 수사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니나는 플레보이모델 이파니(24)와 함께 번갈아 가며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의 주인공인 ‘사라’를 연기하고 있다.



김진회 동아닷컴 기자 manu3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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