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선수 타이거 우즈. 스포츠동아DB
이번 주 끝나는 윈덤챔피언십까지 적용되는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에 따라 125명에게 출전권이 주어지는데, 우즈는 현재 108위다. 윈덤챔피언십이 끝나봐야 최종 순위를 알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출전이 가능하다.
그러나 두 번째 대회 도이체방크 챔피언십까지 출전할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한다. 상위 100위까지만 출전할 수 있어 첫 대회 성적에 따라 출전 여부가 결정된다. 세 번째 대회 BMW챔피언십에는 70명,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에는 30명만이 나갈 수 있다.
우즈는 2007년부터 시작된 플레이오프에서 2007년과 2009년 우승해 1000만 달러의 보너스 상금을 받았다.
올 시즌에는 우승은커녕 마지막 대회까지 출전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현 상태라면 잘 해야 2개 대회에 출전하게 될 전망이다.
우즈가 마지막 대회까지 출전하기 위해선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야 한다.
지난해 124위로 플레이오프에 턱걸이했던 히스 슬로컴(미국)은 바클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해 순식간에 페덱스컵 순위 3위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