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뉴스 스테이션] ‘악마를 보았다’ 부산영화제 등서 무삭제판 공개

입력 2010-08-23 16:3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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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운 감독의 영화 ‘악마를 보았다’가 국내외 영화제에서 무삭제판을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악마를 보았다’는 9월9일 막을 올리는 캐나다 토론토 국제영화제를 비롯해 9월17일 개막하는 스페인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 등에서 무삭제판으로 관객을 만날 전망이다.

이어 10월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무삭제판이 공개된다.

이와 관련해 김지운 감독은 최근 ‘악마를 보았다’ 관객들과 나눈 대화에서 “영화제용으로 재편집했다”면서 관람 등급 판정을 위해 일부 삭제한 장면을 복원했음을 밝혔다.

이에 앞서 ‘악마를 보았다’는 일부 장면과 관련해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훼손한다며 두 차례나 제한상영가 관람 등급을 받아 논란거리가 됐다.

‘악마를 보았다’는 연쇄살인마(최민식)에게 약혼녀를 잔혹하게 빼앗긴 국가정보원 요원(이병헌)의 복수를 그린 영화. 12일 개봉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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