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생활체육연맹(TAFISA·회장 이강두)은 아프리카 프로젝트의 목적으로 축구공 2010개를 아프리카 각국에 무상 지원했다.
타피사 이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19일 출국한 이강두 회장은 21일 탄자니아 다르에스 살람 골든튤립호텔에서 다데오 탄자니아 체육부 장관과 축구공 전달식을 열었다.
축구공 기증 수량은 2010 남아공월드컵을 상징하는 의미에서 2010개로 정했다. 한국국제교류협력단(KOICA) 지부를 통해 9월 이후 아프리카 각국에 축구공이 분배된다. 국가별 분배 수량은 타피사 이사회에서 결정한다.
축구공 모금에는 국산 스포츠 브랜드인 ‘스타스포츠’(대표이사 정원조)가 적극적으로 후원, 국민생활체육회 회원단체에서도 십시일반 힘을 보탰다. 스타스포츠 정원조 대표는 국민생활체육 전국족구연합회장도 맡고 있다. 타피사는 아프리카 국가에 연차적으로 축구공, 농구공, 배구공 등 공 1만 개 이상을 지원하는 방안을 갖고 있고, UN에서도 타피사의 아프리카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 사업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