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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대교, 부산상무에 6-0 대승수원 FMC·서울시청도 승리합창
고양 대교 외국인 선수 쁘레치냐(브라질)가 시즌 첫 해트트릭의 기염을 토했다.
쁘레치냐는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부산 상무와 ‘대교눈높이 WK리그 2010’ 16라운드에서 전반 8분과 18분, 40분 연달아 골문을 갈랐다. 쁘레치냐는 시즌 9골로 득점 1위로 올라섰다. 대교는 이장미, 차연희, 유한별이 한 골씩 보태 6-0 대승을 거뒀다.
강원 화천생활체육주경기장에서 벌어진 경기에서는 수원FMC가 충남 일화에 극적인 2-1 역전승을 거뒀다.
수원은 전반 초반부터 상대를 거세게 몰아쳤지만 전가을의 위력적인 두 차례 슛이 상대 골키퍼 윤사랑에 막혔다. 조아라의 헤딩슛은 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수원은 역습 한 방에 무너졌다. 전반 20분 충남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볼을 충남 일화 김수연이 받아 골키퍼를 제치고 골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수원은 후반 37분과 42분, ‘에이스’ 전가을이 연달아 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서울시청은 박초롱의 결승골로 ‘선두’ 현대제철을 1-0으로 누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현대제철(승점 34)은 이날 패배로 2위 수원(승점 32)과의 승점 차가 2로 좁혀졌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