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나도 연예계에서 성형 유혹 많이 받아”

입력 2010-08-25 16: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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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SES 출신 유진이 성형 유혹에 흔들렸던 경험을 전했다.

케이블채널 올’리브 리얼 뷰티쇼 '겟 잇’ 뷰티' MC 유진은 이날 방송 주제인 '퀵 성형'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연예계와 성형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유진은 “성형은 지탄받을 일도, 그렇다고 꼭 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나 역시 연예계에 있다 보니 성형의 유혹을 많이 받는다”며 “다만 무작정 연예인, 모델 등을 따라서 자신의 개성과 관계없이 얼굴 전체를 모두 바꾸는 ‘페이스오프’ 식의 성형은 반대”라고 말했다.

이어 “메이크업 등으로 커버할 수 없는 자신의 단점으로 위축된다면, 그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성형을 선택할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유진은 2008년 눈 성형 논란에 휘말린 적이 있으며, 이때 어머니가 인터넷 게시판으로 직접 해명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유진의 모친은 ‘Deborah’라는 아이디로 “우리 유진이 짝눈 맞아요. 아기 때 뜨거운 찻물에 얼굴부터 어깨까지 데었거든요. 얼굴에 흉터가 생길까봐 열심히 치료했는데도 한쪽 눈꺼풀 속에 흉터가 남아서 지금도 있네요”라며 가족 사진을 차례로 올려 일부 누리꾼이 제기한 성형 논란을 해명했다.



모친은 “(유진이 성형하지 않았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게 됐죠. 여러분들? 코는 아빠 붕어 코, 턱은 엄마 붕어 턱입니다. 우리 유진이 사랑해줘서 고맙습니다”라고 글을 맺어 ‘가족의 힘’을 보여준 바 있다.

25일 방송에는 성형외과 전문의가 출연해 기존 절개 수술법에 비해 효과와 회복이 빨라 학업과 업무로 바쁜 학생과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높다는 '퀵성형'에 대해 소개한다.

이유나 동아닷컴 기자 ly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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