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KIA ‘사구 후유증’ 일파만파
정밀 진단후 KIA 벤치 결정…시즌아웃 가능성
오늘 퇴원 조성환 “오히려 내가 위로하고 싶다”
24일 사직구장에서 발생한 ‘사구 후유증’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그야말로 일파만파다. 롯데와 KIA 두 구단의 감정싸움에 팬들까지 가세,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는 등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더욱이 고의성 없이 롯데 조성환의 머리를 맞힌 뒤 심한 자괴감에 빠져 심리 치료를 받은 KIA 투수 윤석민이 26일 스트레스증후군과 우울증 증세를 보인 끝에 결국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윤석민 사실상 시즌 아웃, KIA 치명타
KIA 조범현 감독은 오후 4시 15분경 대전의 심리치료원에서 진찰을 받고 광주구장에 돌아온 윤석민과 면담했다. 그 직후 엔트리 제외가 결정됐다. 면담 직후 조 감독은 “힘들어 보인다. 얼굴에 핏기가 없더라. ‘어쨌든 이겨내도록 하라’고 말해줬다. 의사도 본인도 나도 빼주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윤석민은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중간에 마주친 유남호 경기감독관이 안부를 묻자 “머리가 아프다”고 작게 답했다. KIA는 윤석민의 치유 기간 동안 전담 트레이너를 붙여줄 계획이다. 일단은 집에서 요양할 계획. 열흘 뒤 1군 복귀가 가능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시즌을 조기마감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사고 있다. 이 경우 4강을 노리는 KIA로선 치명타나 다름없다. 한편 SK 김성근 감독은 “양심에 거리낄 것 없으면 사과하면 된 거다”라고 윤석민을 격려했다. 또 KIA 최희섭과 김선빈이 흥분한 일부 롯데 팬과 충돌해 다친 것과 관련해 “(원정선수 신변 보호에 소홀한) 롯데 구단이 사과할 일”이라고 비판했다.
○롯데 조성환 “석민아, 꼭 이겨내라”
해운대 백병원에 입원 중인 조성환은 “선수단끼리 감정은 없는데, 왜 일이 이렇게 커지는지 모르겠다”면서 “KIA와 롯데, 두 팀 모두 열성적인 팬들을 갖고 있다. 팬 여러분들도 이번 일이 좋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도와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하루 더 병실에 머물러 27일 퇴원 예정인 그는 끝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윤석민에 대해서도 진한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어제 (윤)석민이가 전화를 했을 때 목소리를 들어보니 ‘내가 위로해줘야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는 그는 “내가 만약 요령 있게 피했다면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을수도 있는데…”라며 자신을 탓하기까지 했다. “(홍)성흔이 일까지 겹쳐 석민이가 큰 충격을 받았을 수도 있다. 석민이에게 전혀 신경쓰지 말고, 앞으로 네 야구 인생에 전혀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덧붙인 그는 “나는 멀쩡하게 게임에 나서고, 석민이는 이제 못 나오게 됐는데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느냐”며 윤석민이 이번 충격을 극복하고 조만간 마운드에 복귀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광주 | 김영준 기자 gatzy@donga.com
정밀 진단후 KIA 벤치 결정…시즌아웃 가능성
오늘 퇴원 조성환 “오히려 내가 위로하고 싶다”
24일 사직구장에서 발생한 ‘사구 후유증’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그야말로 일파만파다. 롯데와 KIA 두 구단의 감정싸움에 팬들까지 가세,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는 등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더욱이 고의성 없이 롯데 조성환의 머리를 맞힌 뒤 심한 자괴감에 빠져 심리 치료를 받은 KIA 투수 윤석민이 26일 스트레스증후군과 우울증 증세를 보인 끝에 결국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윤석민 사실상 시즌 아웃, KIA 치명타
KIA 조범현 감독은 오후 4시 15분경 대전의 심리치료원에서 진찰을 받고 광주구장에 돌아온 윤석민과 면담했다. 그 직후 엔트리 제외가 결정됐다. 면담 직후 조 감독은 “힘들어 보인다. 얼굴에 핏기가 없더라. ‘어쨌든 이겨내도록 하라’고 말해줬다. 의사도 본인도 나도 빼주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윤석민은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중간에 마주친 유남호 경기감독관이 안부를 묻자 “머리가 아프다”고 작게 답했다. KIA는 윤석민의 치유 기간 동안 전담 트레이너를 붙여줄 계획이다. 일단은 집에서 요양할 계획. 열흘 뒤 1군 복귀가 가능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시즌을 조기마감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사고 있다. 이 경우 4강을 노리는 KIA로선 치명타나 다름없다. 한편 SK 김성근 감독은 “양심에 거리낄 것 없으면 사과하면 된 거다”라고 윤석민을 격려했다. 또 KIA 최희섭과 김선빈이 흥분한 일부 롯데 팬과 충돌해 다친 것과 관련해 “(원정선수 신변 보호에 소홀한) 롯데 구단이 사과할 일”이라고 비판했다.
○롯데 조성환 “석민아, 꼭 이겨내라”
해운대 백병원에 입원 중인 조성환은 “선수단끼리 감정은 없는데, 왜 일이 이렇게 커지는지 모르겠다”면서 “KIA와 롯데, 두 팀 모두 열성적인 팬들을 갖고 있다. 팬 여러분들도 이번 일이 좋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도와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하루 더 병실에 머물러 27일 퇴원 예정인 그는 끝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윤석민에 대해서도 진한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어제 (윤)석민이가 전화를 했을 때 목소리를 들어보니 ‘내가 위로해줘야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는 그는 “내가 만약 요령 있게 피했다면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을수도 있는데…”라며 자신을 탓하기까지 했다. “(홍)성흔이 일까지 겹쳐 석민이가 큰 충격을 받았을 수도 있다. 석민이에게 전혀 신경쓰지 말고, 앞으로 네 야구 인생에 전혀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덧붙인 그는 “나는 멀쩡하게 게임에 나서고, 석민이는 이제 못 나오게 됐는데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느냐”며 윤석민이 이번 충격을 극복하고 조만간 마운드에 복귀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광주 | 김영준 기자 gatz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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