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위, 캐나다 오픈 홀인원 하며 단독 선두

입력 2010-08-27 17: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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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위(21·나이키골프)가 모처럼 이름값을 했다.

미셸 위는 27일(한국시간) 캐나다 매니토바주 위니펙의 세인트 찰스 골프장(파72·6572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캐나다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홀인원을 포함해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7언더파 65타를 치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지난해 11월 멕시코에서 열린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우승 이후 이렇다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던 미셸 위는 9개월 만에 우승 기회를 잡았다.

위성미는 전반에만 3타를 줄이며 상위권으로 올라섰고, 11번홀(파3·183야드)에서는 홀인원까지 기록하며 리더보드 상단을 차지했다.

위성미는 “약간 오른쪽으로 친 것 같았는데 바람이 불어 한 번에 홀로 빨려 들어갔다. 오늘 경기는 끝났고 내일은 새로운 마음으로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신지애(22·미래에셋)는 2언더파 70타로 이일희(22·동아회원권), 제인 박(23) 등과 함께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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