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LIG 클래식(총상금 3억원, 우승상금 6000만원) 1라운드에서 이보미(22·하이마트)가 공동 1위에 올랐다.
27일 경기도 포천 일동레이크 골프클럽(파72·649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보미는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잡아내며 정희원(19·트레비스), 아마추어 한정은(17·중문상업고3)과 함께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이보미는 “지난 하이원 대회 때부터 샷 감각이 좋아졌다. 오늘도 샷과 퍼트가 좋았다. 후반 9홀에서는 더워서 지친 상태로 쳤지만 마무리가 잘 된 것 같다. 나도 빨리 2승을 하고 싶다. 아직 이틀 남았으니 침착하게 경기를 잘 치르고 싶다”고 했다. 이보미는 현재 대상포인트 부문에서 안신애와 함께 1위(206점)다. 평균타수 부문에서도 서희경(70.95타)과 안신애(71.00)를 제치고 1위(70.76타)를 기록 중이다.
시즌 2승을 거두며 상금여왕을 향해 질주하는 안신애(20·비씨카드)는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공동 16위에 머물렀다. 호시탐탐 시즌 2승을 노리는 유소연(20·하이마트)은 버디만 3개를 잡아내며 3언더파 69타로 공동 7위다. 서희경(24·하이트)은 넵스마스터피스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함영애(23·세계투어)와 함께 2언더파 70타로 공동 12위권에 포진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