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경 “뉴스 진행 하고 싶다”하자…‘폭소’ 왜?

입력 2010-09-01 10: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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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경. 사진출처= 방송화면 캡처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은경이 뉴스 진행이 좌절됐던 순간을 회상하며 속내를 털어놨다.

최은경은 8월 31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지금까지 진행했던 뉴스라고는 개그콘서트의 ‘언저리 뉴스’ 밖에는 없다”며 “입사하고 뉴스진행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을 때 정말 많이 울었다”고 밝혔다.

이날 최은경은 “백지연 선배가 멋있게 보여서 아나운서 시험을 봤다”며 “신입시절 ‘무슨 프로그램을 하고 싶냐’고 선배들이 묻기에 ‘뉴스 진행 하고 싶다’고 했더니 모두들 ‘아니야’ 하고 폭소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최은경은 이어 “(나는) 뉴스 시키려고 뽑은 게 아니라고 하더라”며 ‘뽑지 말자고 했잖아’라는 말까지 들었다. 그때는 정말 많이 울었다”고 했다.

한편 이날 ‘강심장’에는 세븐, 한채아, 최원영 등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시청률은 17%(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를 기록해 전 주보다 2.4%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용진 동아닷컴 기자 aur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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