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교통공사의 선두 질주는 계속 이어질까.
3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릴 대한생명 2010 내셔널리그 후기 4라운드 경기는 2승1무(승점 7)로 리그 단독 1위를 달리는 부산의 연승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목포시청과 격돌할 부산은 3라운드 때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했던 키 플레이어 이용승의 활약을 한껏 기대하고 있다. 이용승은 7골-3도움으로 발군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원정 팀 목포시청은 1승1무1패(승점 4)로 9위에 랭크된 가운데 새로 영입한 홍덕종(2골)을 믿지만 힘에 부친다.
2위 강릉시청(2승1무)과 5위 천안시청(1승2무)의 ‘시청 더비’도 관심사. 10골-1도움을 기록 중인 손제웅을 내세운 강릉시청은 올해 전반기 대결에서 1-3으로 천안시청에 패해 복수를 꿈꾸고 있다.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