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은 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그동안 사람들이 나를 ‘1박2일’ 멤버로 생각하지 않을거라 믿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김종민은 낯선 곳에서 길을 헤매던중 우연히 만난 시민들에게 응원을 받았다.
이에 김종민은 “따뜻한 기분을 오랜만에 느껴본다”며 “솔직히 그동안 방송하면서 ‘1박2일’ 멤버라는 사실을 사람들이 모를까봐 만나더라도 선뜻 다가가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 “오늘을 계기로 다음에는 적극적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고 행복감을 드러냈다.
김종민은 오랜 걸음에 다리를 절뚝이면서도 “우리 이 기세로 새벽까지 걸어보자”며 “내가 가야 할 길이 어딘지 점점 윤곽이 나오고 있다”고 열의 있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김종민은 지난 해 12월 소집해제 직후 ‘1박2일’에 복귀했다. 하지만 시청자들의 기대화 달리 김종민은 소극적이고 무기력한 모습을 선보였고 존재감 논란에 휩싸여 왔다.
사진출처=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화면 캡처
김영욱 동아닷컴 기자 hiro@dom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