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의 6색 건강요가] 클럽 잡고 트위스트 균형감각·집중력 쑥

입력 2010-09-1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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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양 다리를 어깨넓이보다 넓게 벌리고 서서 클럽을 잡고 양팔을 가슴 앞에서 쭉 편다. 숨을 들이마시고 척추를 바로 세운다. 10초 정지.

2. 호흡을 내쉬며 상체를 왼쪽으로 최대한 비틀어준다. 이때 시선은 정면을 향하고 하복부, 엉덩이, 다리에 모두 힘을 준다. 10초 정지, 좌우 교대 3회 반복.

3. 퍼터를 잡고 왼팔은 옆으로 벌린다. 숨을 들이마시며 오른 무릎을 접고 중심을 잡는다. 10초 정지.

4. 왼손으로 오른쪽 허벅지를 잡고 왼쪽으로 잡아당기며 척추를 비틀어준다. 이때 상체는 정면을 향하고 호흡을 내쉬며 허리 옆구리 엉덩이에 자극을 느낀다. 10초 정지, 좌우 교대 5회 반복.

5.숙련자의 경우 오른다리를 더욱 높게 들면서 무릎을 펴고 최대한 몸통을 비틀면서 중심을 잡는다. 5초 정지, 좌우 교대 3회 반복.


그랜트랜드 라이스에 따르면 골프의 가장 큰 철칙이면서 가장 지켜지지 않는 철칙은 ‘눈을 볼에서 떼지 말라는 것이다. 끝까지 볼을 응시한다는 것은 그만큼 볼에 집중을 한다는 의미리라. 골프는 운전과 같아서 좌회전, 우회전을 할 때 앞을 보지 않고 운전하다가는 언제 사고가 날지 모르는 법이다. 마찬가지로 스윙시 볼을 보지 않고는 원하는 곳에 보낼 수 없다. 벤 호건은 골퍼들에게 조언한다. “두 손은 클럽을 쥘 뿐, 클럽을 휘두르는 것은 팔이다. 그리고 그 팔은 몸통에 의하여 휘둘러진다.” 즉 골프는 손으로 치는 것이 아니라 몸통 스윙에 의해 이루어져야 하며 큰 근육을 이용해야 한다. 대부분 아마추어 골퍼들의 문제점은 잔 근육을 사용하고 큰 근육을 이용하는 방법을 모른다. 간결하면서 강한 파워를 만들어내는 골프 요가를 소개한다. 팔로만 칠 때와는 다른 바디턴의 폭발적인 에너지를 느끼게 될 것이다.


※ 효과
1. 하체를 고정하고 상체를 비틀어주면서 어깨와 등의 큰 근육을 이용하는 법을 알게 된다.
2. 외다리 서기로 중심을 잡아 균형감각과 집중력이 강화되며 허리와 엉덩이를 비틀어줌으로써 유연성이 증대된다.
3. 몸통 스윙이 가능해지며 허리다이어트는 물론 다리와 엉덩이의 탄력 있는 라인을 만들어준다.




※ 주의
1. 4번 동작에서 중심을 잡기 어려운 경우 퍼터에 의존하고 차츰 익숙해지면 퍼터 없이도 시도해본다.
2. 5번 동작은 숙련자에게만 권하므로 아마추어 골퍼들은 4번까지만 수련한다.
에 닿을 수 있도록 수련한다.

최경아 MBC해설위원|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저서: 100일 요가(결코 아깝지 않은 내 몸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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