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SBS 방송화면 캡처.
17일 방송된 MBC '섹션 TV 연예통신'에서는 최희진에게 당한 또 다른 피해자가 등장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날 피해자는 "법이 없었다면 최희진을 죽이고 나도 죽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친구를 통해 최희진을 처음 만나게 됐다. 최희진이 먼저 사귀자고해서 만났다"면서 "연애 도중 전화로 자살한다. 병원에 입원하겠다. 돈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는 "태진아에게 보낸 계좌번호가 내게 요구한 계좌번호가 동일한 것을 확인했다"며 "지금도 몇 개의 문자는 안 지우고 있다. 최희진이 어떤 공격을 할지 모르기에 방어 측면으로 갖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나 말고도 몇몇 사람의 피해자가 더 있다. 더이상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면 안되고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태진아의 법률대리인 측은 15일 오후 4시께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공갈 및 명예훼손(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작사가 최희진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김진회 동아닷컴 기자 manu3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