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최희진 상대 형사고소

입력 2010-09-1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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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가 아들 이루와의 관계를 둘러싸고 폭로 공방전을 벌인 작사가 최희진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

태진아 소속사 진아기획에 따르면 태진아는 최희진에 대해 공갈 및 명예훼손(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15일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태진아는 형사고소에 이어 조만간 민사소송도 제기한다는 계획이다.

진아기획 측은 “최희진이 7일 변호사 사무실에서 ‘유사 행동을 할 경우 법의 심판을 받겠다’는 내용의 각서를 쓰고 공개 사과를 했음에도 여전히 태진아에 문자를 보내 괴롭히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희진과 관련된 유사 피해를 호소하는 사람들 역시 법률적인 심판을 해주길 원하고 있다. 일벌백계 차원에서 법적인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이루와 한때 교제했던 최희진은 8월27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태진아가 이루와 내가 헤어지는 과정을 주도하고 협박과 모욕을 했다”고 주장하며 공개사과를 요구하면서 태진아와 폭로전과 진실공방을 벌였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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