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동이’, 인원왕후와 카리스마 대결

입력 2010-09-2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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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2일 종영하는 MBC 월화드라마 ‘동이’가 막판 세대교체로 유종의 미를 거둔다. ‘동이’는 27일 방송되는 55회부터 인원왕후 역으로 오연서를 투입한다. 인원왕후는 인현왕후(박하선)의 죽음 이후 2번째로 중전 자리에 오르는 인물이다.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로 등장하는 인원왕후는 숙빈 최씨(한효주)와는 대립을 하지만, 동이의 아들 연잉군(이형석)은 아끼며 훗날 영조가 되는데 일조하는 인물이다. 지금까지 장희빈(이소연)과 숙빈 최씨의 갈등은 결국 장희빈이 사약을 받고 죽으면서 마무리됐다. ‘동이’ 제작진은 인원왕후와 주변의 인물들을 투입하는 마지막 세대교체로 종영까지 드라마의 극적 긴장감을 유지할 계획이다.

‘동이’ 제작진은 “남은 6회는 숙빈 최씨와 숙종(지진희)의 이야기와 연잉군이 영조가 되는 과정을 좀 더 속도감 있게 전개할 예정이다. 후속작인 ‘역전의 여왕’에게 월화극 1위의 자리를 기분 좋게 념겨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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