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스포츠동아 DB
보아는 3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정규6집 리패키지 앨범 타이틀곡 ‘카피 앤 페이스트(Copy&Paste)’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보아는 뛰어난 가창력과 무대를 압도하는 열정적인 안무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방송이 나가자 일부 누리꾼들은 보아의 안무 중 일부가 선정적이라는 의견을 올렸다. 누리꾼들 사이에서 소위 ‘쩍벌춤’으로 불리고 있는 강렬한 안무가 지적 받은 것.
논란이 된 ‘쩍벌춤’은 보아가 안무 중간에 다리를 벌리고 앉았다 일어서는 동작이 3차례 반복되는 부분이다. 특이 이날 보아는 핫팬츠에 살구색 레깅스까지 입고 있어 누리꾼들 사이에는 ‘선정성’ 논란도 오갔다.
해당 프로그램 게시판에 글을 올린 박 모씨는 “요즘 선정성을 이유로 방송 금지령을 받는 춤이 많은데 이날 보아의 춤도 보기 민망했다”는 의견을 남겼다. 다른 커뮤니티 게시판에 ‘howhigX’란 아이디의 누리꾼도 “청소년들이 (안무를)따라 할 것을 생각하니 보기 그렇다”는 부정적인 의견을 남겼다.
하지만 이와 상반된 의견도 있다. ‘K.G.X’란 이름의 누리꾼은 “방송에서 전체 안무로 볼 때는 별다른 느낌이 없었는데, 캡처 사진으로만 보니 이상해 보인다. 화려한 무대 퍼포먼스로 보면 문제가 없을 듯 하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SBS 방송화면 캡처
용진 동아닷컴 기자 aur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