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정 예상평
수요2경주 김현철 vs 박재경 ‘박빙’
목요경주 상위 랭커 대거출전 혼전
이번 주는 매 경주 치열한 우승 공방전이 벌어질 여건이 만들어져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을 듯하다. 특히 수요경주보다는 기량이 비슷한 선수들의 대결이 많은 목요경주가 더욱 까다롭고 어렵다.
14일 일간스포츠배 대상경정(14R)은 팬들의 인기투표로 선수 6명을 선정하는 방식임에도 불구하고 대상경정에 걸맞게 상위 랭커와 상위 모터들이 대거 출전했다.
● 수요1경주
지난주 3연승을 거두며 제대로 이름값을 한 ②곽현성이 강력한 휘감기로 경주 흐름을 지배하겠다. 남은 한자리는 부상 후유증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는 ⑤주은석과 부진탈출을 노리며 찌르기 경쟁을 주도할 ④김국흠이 경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 수요2경주
빠른 스타트가 강점인 ④김현철과 휘감기 기습 능력을 보유한 ③박재경의 우승 도전이 상당히 거셀 듯. 유리한 모터와 코스, 여기에 지난주 2연승을 거둔 상승세까지 안고 있는 ①정민수의 활약도 기대하지 않을 수 없는 편성이다.
● 목요7경주
최근 모터 배정운이 따르며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②김현한을 주목해야하겠다. 이번 회차도 48번이라는 상급의 모터를 배정받았다. 지명도에서 앞서는 ③이재학과 ⑤배혜민이 나란히 모터 때문에 발목을 잡힐 가능성이 크다. ②김현한의 휘감기 승부를 기대한다.
● 목요14경주
인기투표로 뽑힌 6명의 최고 선수들이 일간스포츠배 대상경정 우승을 놓고 맞붙겠다. 전 선수 우승을 목표로 하겠지만 출전선수들의 기량과 모터 성능의 차이를 감안할 때 코스 배정의 유리함을 안고 있는 ①김종민과 ②길현태, ③어선규의 주도권 경쟁으로 좁혀 볼 수 있겠다. 그중 인코스를 확보한 ①김종민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도움말|경정모터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