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경 주연 '욕망의 불꽃' 주말안방 新강자

입력 2010-10-24 10: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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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경 주연의 드라마 ‘욕망의 불꽃’이 주말 안방극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주목받고 있다.

MBC 주말드라마 ‘욕망의 불꽃’(극본 정하연·연출 백호민)은 재벌가를 둘러싸고 돈과 권력을 차지하려는 인물들의 치열한 암투를 다룬 작품이다.

24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 집계에 따르면 23일 밤 9시50분에 방송한 ‘욕망의 불꽃’은 전국 시청률 13.4%(이하 동일기준)를 기록했다.

‘욕망의 불꽃’보다 앞서 방송했던 드라마 ‘김수로’가 한 자릿수 시청률에 머물러왔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오른 수치다.

‘욕망의 불꽃’의 인기는 이야기를 이끌며 음모를 만드는 주인공 신은경을 중심으로 그의 남편 조민기와 시부 이순재 등이 벌이는 재벌 후계자 선정의 긴장이 팽팽하게 전개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순수의 상징으로 그려지는 신은경의 의붓아들인 유승호, 그와 대비되는 위태로운 성격의 톱스타 서우의 호흡도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날 밤 10시5분에 시작한 SBS ‘인생은 아름다워’(극본 김수현·연출 정을영)는 18.6%를 나타냈다.

종영을 앞두고 등장인물들의 행복한 결말을 차례로 보여주고 있지만 20%대를 유지했던 시청률은 다소 하락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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