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트로피 강진청자 닮았네

입력 2010-10-2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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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색 고려 특별 제작 의뢰

사상 최초로 개최된 F1 코리아 그랑프리 우승자에게는 어떤 트로피가 주어질까?

코리아 그랑프리 운영법인 KAVO는 고려청자로 유명한 전남 강진의 고려청자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트로피를 선보였다. 이 트로피는 보석류 및 트로피 전문 제작업체인 영국의 폭스 실버에 제작을 의뢰해 제작됐다. 고려청자가 지닌 멋을 최대한 살리고, 손잡이에는 목재를 사용해 자연경관이 수려한 전남의 지역적 특색을 잘 표현했다.

F1 대회는 레이스가 끝난 뒤 1위부터 3위까지 드라이버에게 트로피를 준다. 드라이버 2명의 성적을 합산해 1위를 차지한 레이싱 팀(컨스트럭터)에도 트로피를 준다. 드라이버 부문 1∼3위와 컨스트럭터 우승팀에게 주는 트로피의 디자인은 같고 크기만 조금씩 다르게 만들어졌다.

F1 대회 트로피는 대회가 개최되는 지역의 특색을 잘 살릴 수 있도록 제작된다.

영암|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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