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 밀어낸 광주FC, 창단 가속화

입력 2010-11-0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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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범규 감독 등 코칭스태프 완료
이승기 등 신인 우선선수도 발표
내년 시즌부터 상무의 빈 자리를 메우게 될 시민 프로축구단 광주FC(단장 박병모)도 창단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월 공식 창단식에 앞서 최만희(54) 초대 감독은 코칭스태프 인선을 거의 완료했고, 신인 우선지명 14명 명단도 2일 발표했다.

전남 드래곤즈에서 코치로 활동했고 ‘고교 축구 명문’ 울산 현대고를 이끈 여범규 감독과 대전 시티즌에서 현역으로 뛴 내셔널리그 용인시청 김정수 코치, 성남 일화에서 뛰는 동안 현역 박사 1호로 이름을 올렸던 천안시청 남기일 코치가 최 감독을 보좌하게 됐다.

광주FC는 작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8강 주역이자 일본 J2리그 도쿠시마에 몸담았던 김동섭 외에 이용(고려대), 이승기(울산대) 등을 9일 실시된 2011 K리그 신인 드래프트에 앞서 지명했다.

최 감독은 “골키퍼 코치만 뽑으면 코치진 구성은 완료된다. 외국인 선수는 조금 여유를 갖고 천천히 선발하겠다”고 말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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