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니스텔로이 “손흥민, 특별한 재능 가졌다”

입력 2010-11-0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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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골잡이 판 니스텔로이, ‘데뷔골’ 팀후배 극찬
세계적인 골잡이 판 니스텔로이(함부르크)가 팀 동료 손흥민의 칭찬릴레이에 동참했다.

니스텔로이는 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의 골이 들어가는 순간 소파에서 벌떡 일어났다. 그는 특별한 무언가를 가진 선수”라고 극찬했다.

니스텔로이는 팀의 유망주 손흥민에게 많은 조언을 해주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을 준비하며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누구나 손흥민이 특별한 재능을 가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팀에 활력과 즐거움을 불어 넣고 있다. 자신의 재능을 즐기는 게 중요하다”고 그는 강조했다.

네덜란드 국적의 니스텔로이는 한국 선수들의 조력자로 유명하다. 2005년 맨유에서 뛰었던 니스텔로이는 당시 새로운 멤버로 합류한 박지성과 두터운 우정을 쌓았다. 박지성이 EPL에 적응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

한편 함부르크 구단은 니스텔로이와 손흥민의 동반 출격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구단은 “니스텔로이가 부상에서 회복, 손흥민와 함께 정규리그에서 처음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됐다”며 7일로 예정된 호펜하임전 동반 출격을 예상했다. 2010∼2011 프리시즌 경기에서 니스텔로이는 8골, 손흥민은 9골을 넣으며 좋은 호흡을 이뤘다.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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