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K리그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강원FC에 지명된 김오규(가운데)가 김원동 사장(왼쪽), 최순호 감독의 손을 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루키’를 찾아라…K리그 신인 드래프트
최순호 감독 “무조건 김오규…이미 낙점”전남은 상위 3명까지 점찍은 선수 지명
대다수 구단 “추첨 만족스럽다” 반응
사전 초청된 선수들 구단과 즉석 상견례내년 K리그 무대를 누빌 ‘루키’들이 결정됐다. 9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2011신인 드래프트가 열렸다. 행사 전 잠시 소동이 있었다.
일부 대학팀 지도자들이 ‘한국축구의 발전을 위해 드래프트제 폐지를 촉구 한다’며 기습 시위를 벌였다. 프로연맹과 실랑이 끝에 이들은 플래카드는 들되 행사장 외곽 가이드라인은 넘어오지 않기로 했다.
전체 1순위의 영광은 강원FC 김오규(21·관동대)가 차지했다.
드래프트 지원자 499명 중 146명(29.3%)이 지명을 받았다. 계약기간은 우선지명선수와 1∼3순위가 3∼5년, 4∼6순위는 1∼5년이며, 번외지명선수는 1년이다. 연봉 상한선은 1순위 5000만원, 2순위 4400만원, 3순위 3800만원, 4순위 3200만원, 5순위 2600만원, 6순위 2000만원이다. 번외지명의 연봉은 1200만원이다.
○이구동성 만족스럽다?
드래프트에서 가장 중요한 건 다름 아닌 ‘운’이다. 전년도 팀 성적에 상관없이 15개 구단이 동일한 조건에서 추첨으로 지명순서를 정하기에 각 구단은 평소 탁월한 ‘손 감각’을 보이는 직원들에게 추첨을 맡긴다.
사실 전문가들의 눈은 크게 다르지 않다. 참가자 중 ‘대어’급은 어느 구단에서든 탐을 내기 마련. 그런데 이날 드래프트 후 대다수 구단들이 이구동성으로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인 게 눈에 띄었다.
강원 최순호 감독은 “무조건 김오규를 뽑을 생각이었다. 강원도에서 초·중·고·대학을 나온 프랜차이즈 스타다. 기량도 뛰어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오규 역시 “강원도를 빛내는 별이 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강원은 2,3,4순위 모두 수비수를 뽑았다. 최 감독은 “중앙수비수-풀백-중앙수비수-풀백-미드필더-공격수 순으로 생각했는데 그대로 들어맞았다”고 웃음 지었다.
전남 드래곤즈의 이평재 스카우트는 “상위 3명까지 우리가 점찍은 선수를 모두 지명했다”며 만족을 나타냈고 대구FC 이영진 감독 역시 “어제 꿈을 잘 꿔서 그런지 쓸만한 자원들이 들어온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축구인은 “신생팀 광주에서 즉시전력감은 모두 싹 쓸어가지 않았느냐. 고만고만한 선수들만 남아 드래프트 시작 전부터 기대도 크지 않았고 상대적으로 만족도도 더 높은 것 같다”는 분석을 내놨다.

○선수단 즉석 상견례
프로연맹은 나름 뛰어난 예측력(?)을 과시했다.
행사 후 포토타임과 즉석 인터뷰를 위해 상위권 지명자로 예상되는 선수 20명을 사전에 조사해 초청했는데 이 중 15명이 1,2순위에 낙점 받았다. 이들은 곧바로 각 구단에서 준비한 유니폼을 입은 채 사진을 찍고 인터뷰 했다. 그리고 즉석 상견례가 이뤄졌다. 구단 테이블로 가서 감독과 관계자들에게 깍듯하게 인사를 했다.
인천 유나이티드 허정무 감독은 1순위 지명자 유준수(22·고려대)에게 “준수야, 신인 선수들이 이 때 몸이 망가지기 쉬우니 팀에 합류할 때까지 운동을 게을리 하지 말라”며 신신당부하기도 했다.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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