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볼링 황선옥도 금 스트라이크!

입력 2010-11-1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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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옥(22·평택시청·사진)이 한국 볼링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황선옥은 16일 광저우 톈허 볼링홀에서 열린 2010광저우아시안게임 볼링 여자 개인전에서 6게임 합계 1395점(평균 232.50점)으로 1위에 올랐다. 4년 전 도하아시안게임 3인조에서 우승한 황선옥은 이로써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A·B조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개인전에서 황선옥은 A조에 속해 오전에 일찌감치 경기를 마쳤다. 오후 B조 경기에선 황선옥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한 선수가 나오지 않았다.

1·2게임에서 각각 219점, 237점으로 상큼하게 출발한 황선옥은 3게임에서 스트라이크를 무려 9개나 작렬하며 259점을 작성했고 4게임에서도 240점의 고득점을 올렸다.

5·6게임은 각각 215점과 225점. 황선옥은 도하아시안게임 당시 3인조 금메달 외에도 5인조에서 은메달을 땄다.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선 2인조와 5인조에서 2관왕을 차지하는 등 도하아시안게임 이후 한국 여자 볼링을 대표하는 선수로 도약했다.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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