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혜. 사진=연합뉴스.
여자 57kg급서 허우위줘에 연장 우세승
남자 +87kg급 허준녕도 中 꺾고 금메달
한국 금2·동1…태권 종주국 자존심 지켜
한국 태권도가 첫날의 시련을 딛고 이틀째부터 종주국의 자존심을 세우는 발동을 걸었다. 갑작스런 대회 일정 변경 등, 개최국 중국의 텃세에 시달린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17일 3체급에서 노골드 수모를 당했으나 18일 곧바로 3체급에서 금2, 동1로 반격을 시작했다. 남자 +87kg급 허준녕도 中 꺾고 금메달
한국 금2·동1…태권 종주국 자존심 지켜
특히 초반 스타트가 나빠 분위기가 무거운 상황에서 첫 금을 따낸 주역은 대표팀의 ‘맏언니’ 이성혜(26·삼성에스원)였다. 이성혜는 18일 광저우 광둥체육관에서 치러진 태권도 여자 57kg급 결승에서 허우위줘(중국)와 연장 접전 끝에 0-0으로 비겼으나 심판진 합의 판정으로 우세승, 금메달을 선사했다. 이로써 이성혜는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여자 태권도 사상 첫 아시안게임 2연패의 업적을 달성했다.
아시안게임 2연패는 남자부에서도 김제경이 유일하다. 이성혜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대표 선발전, 2009년 세계선수권 선발전에서 잇따라 탈락한 아픔을 딛고 재기에 성공해 기쁨이 배가됐다.
곧이어 남자부 최중량급인 +87kg급에서 허준녕(23·삼성에스원)이 금메달로 화답했다. 허준녕은 결승전에서 정이(중국)를 11-4로 격파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허준녕은 ‘2인자 징크스’를 비로소 털어내고, 2004년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문대성(현 동아대 교수),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차동민(한국가스공사)을 잇는 한국 태권도의 간판으로 떠올랐다.
188cm, 94kg의 허준녕은 양발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능력과 돌려차기 기술에 현란한 스텝까지 갖췄으나 입상운이 없었다. 같은 체급의 차동민, 남윤배(한국가스공사)에 밀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2008년 베이징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연거푸 패했다.
그러나 실업팀 입단 뒤 와신상담, 4월 대표 선발전에서 차동민을 물리치고 5년 만에 국가대표 1진으로 발탁됐다. ‘국제대회에서 약하다’는 시선을 받기도 했지만 광저우에서 ‘태권한국’의 자존심을 세운 주역은 바로 허준녕이었다. 한편 여자 53kg급의 권은경(25·삼성에스원)은 준결승전에서 오른발차기를 하다 무릎이 꺾이는 부상을 입고, 끝내 일어서지 못해 ‘눈물의 동메달’로 만족해야 했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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