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수정(왼쪽)과 공유가 24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에서 열린 '김종욱 찾기'(장유정 감독, (주)수필름 제작) 언론/배급 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4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김종욱 찾기’ 언론 시사회 현장.
이번 영화에서 공유는 극중 임수정(서지우 역)의 첫사랑인 김종욱과 ‘첫사랑 찾기 사무소’ 의 사장 한기준 역을 맡아 1인2역에 도전한다.
공유(김종욱 역)는 인도 여행 중 우연히 만난 임수정(서지우 역)과 사랑에 빠지면서 키스신을 선보였다.
공유는 기자간담회에서 “키스신을 밤 새도록 찍었는데 인도가 너무 더워 임수정과 붙어 있는 것이 힘들었다”며 “무더위에 키스신을 빨리 끝내고 싶다는 생각 밖에 안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잠시 임수정의 눈치를 살핀 후 “나만 그랬어요? 수정씨도 그러지 않았어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임수정은 눈을 흘기며 “감사하군요”라고 퉁명스럽게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실제로 공유와 임수정은 열애설이 날 정도로 연예계에 소문난 절친이다.
공유는 “인도에서의 촬영은 고온의 날씨와 불편한 환경으로 힘들었지만 재미있었다”며 “스크린에서 인도 거리의 냄새가 났으면 좋겠다. 그래야 관객들이 고생했다는 것을 알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배우 공유, 임수정이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김종욱 찾기’는 뮤지컬 감독 서지우(임수정 분)가 첫사랑인 김종욱을 찾아 나서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작품. 12월 9일 개봉한다.
동아닷컴|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공유 “임수정과 키스, 빨리 끝내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