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선옥. 사진=연합뉴스.
마스터스 2게임서 482점 金 추가…볼링협,선수체벌 강도인감독 경고
한국 여자 볼링의 황선옥(22·평택시청)이 네번째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한국 선수 첫 4관왕이다. 황선옥은 24일 광저우 톈허볼링관에서 열린 마스터스 최종챔피언결정전에서 2게임 합계 482점을 기록해 싱가포르의 셰리 탠(472점)을 10점 차로 꺾고 우승했다.
16일 개인전과 22일 5인조·개인종합에서 이미 우승했던 황선옥은 광저우에 온 한국 선수들 중 처음으로 4관왕에 올랐다. 1986년 서울대회의 양창훈(양궁)과 유진선(테니스) 이후 24년 만의 4관왕이기도 하다. 함께 결승에 진출했던 최진아(26·대전시청)는 2·3위 결정전에서 탠에 패해 동메달을 땄다.
남자 볼링의 간판 최복음(23·광양시청)도 마스터스 최종챔피언결정전에서 2게임 합계 462점으로 쿠웨이트의 무하마드 알지바(327점)를 제압했다. 20일 3인조와 22일 5인조 금메달에 이은 세번째 골드. 이로써 모든 경기를 마친 볼링은 금메달 12개 가운데 8개(은5·동2)를 휩쓸며 사격(13개)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금메달을 안겼다.
한편 한국 선수단은 경기 도중 선수에게 욕설과 체벌을 가한 볼링대표팀 강도인 감독에 대해 상벌위원회를 열고 엄중 경고 조치를 내렸다. 대한볼링협회에도 국가대표 지도자 관리 책임을 물어 기관 경고를 줬다.배영은 기자 y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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