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능력자’ 19일 만에 200만 관객 돌파

입력 2010-11-3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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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초능력자’의 고수와 강동원(왼쪽부터) 포스터.

강동원, 고수 주연의 영화 ‘초능력자’(사진)가 개봉 19일만인 28일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배급사 NEW는 29일 “‘초능력자’가 28일까지 관객 202만7556명을 동원했다”고 밝히며 “개봉 첫 주에 100만 관객들 돌파한 데 이어 개봉 12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초능력자’는 눈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조정하는 능력을 지닌 초인(강동원)과 그의 초능력이 통하지 않는 유일한 남자인 규남(고수)의 대결을 그린 작품. 그동안 할리우드 영화에서 주로 등장했던 초능력이란 소재를 차용한 독특한 이야기다.

제작사인 영화사 집은 “초능력과 SF 장르를 한국적인 설정과 드라마로 만들어 비수기 극장가에서도 꾸준한 관객 동원을 보인다”고 밝혔다.

하지만 ‘초능력자’는 주말박스오피스 순위에서는 최근 개봉작들에 밀려 3위에 그쳤다. 주말 박스오피스 1위는 SF스릴러 ‘스카이라인’이 차지했다. 24일 개봉한 ‘스카이라인’은 전국 471개 스크린에서 41만4336명을 불러모았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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