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배달부 이승기 ‘아름다운 얼굴’

입력 2010-11-30 15: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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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가수 겸 배우 이승기(23)가 연탄 배달부로 나섰다.

이승기는 30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행복공감봉사단원들과 함께 서울시 노원구 중계본동 일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나눔 및 미리 크리스마스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는 12월을 맞아 서울연탄은행과 함께 지역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약 6000장의 연탄을 직접 전달하는 활동.

이승기는 복권위원회 위원장직을 맡은 류성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 등 약 120여 명과 함께 연탄 배달에 나섰다.

이승기


이승기는 수레, 지게 및 손으로 직접 정성껏 연탄을 나누며 행복한 나눔을 실천했다. 얼굴에 까만 연탄재가 묻어도 개의치 않고 봉사 활동 내내 활짝 웃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는 후문.

이 승기는 "1년여 동안 행복공감봉사단 봉사단장을 맡으며 나눔에 대한 의미와 즐거움을 몸소 느끼게 된 계기가 됐다"며 "이번 봉사를 통해 여전히 도움이 손길을 필요로 하는 분들이 우리 주변에 아직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사회 전반에 나눔의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승기


한편 행복공감봉사단은 2008년에 결성된 전국 2000명 이상 규모의 자원봉사단. 이승기는 방송인 김미화, 영화배우 박보영에 이어 행복공감봉사단 3기 봉사단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5월 행복공감봉사단 3기 발대식 및 어르신과 한부모 가정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봉사활동에도 참여했다.

동아닷컴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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